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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실무/실무자료

디자인 기초 상식 - 색 사용이 어렵다면? 보색,유사색 구분법(먼셀의 색상환)

by d-delay 2024. 1. 28.

보색과 유사색 구분법


색상환(color wheel)이란?

색상을 원형으로 배열하여 시각적으로 나타낸 도구이다. 흔히 무지개색을 연상시키는 다양한 색이 이루어져 있는데 색상환의 종류에 따라 색의 가지 수를 세분화하여 사용한다. 이 색상환은 주로 미술, 디자인, 패션, 인테리어 등에서 사용되며, 색상을 조합할 때 도움이 된다. 여러 가지 종류의 색상환이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선 가장 중요하게 기억하고 넘어가야 할 먼셀의 색상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먼셀의 10색상환

먼셀 색상환 (Munsell Color Wheel)


먼셀(Munsell, Albert Henry)은 미국의 화가자 색채연구가였으며 색의 삼속성으로 기반으로 체계화시킨 먼셀 표색계를 발표한다. 먼셀 표색계(Munsell color system)에는 색상, 채도, 명도를 과학적이고 3D 입체 공간에 표현하여 분류하였는데,

이에 관해선 추후에 색채 카테고리에서 자세히 서술하겠다.

 

먼셀의 색상환은 먼셀 표색계의 나무와 같은 3D 입체공간을 단면으로 자른 거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편하다. 일정한 간격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0가지 색상환 / 20가지 색상환을 많이 사용한다. 이 색상환을 기억해야는 디자인 시 색을 감으로 쓰는 것이 아닌 색상환을 중심으로 어울리는 색(유사색), 강조색(보색)을 지정해서 디자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사색

유사색 (Analogous Colors)

유사색은 색상환에서 서로 가까이 위치한 색들의 조합을 의미한다. 이러한 유사색은 주로 동일한 색상 계열에 속하며, 여러 요소들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다. 유사색 조합은 일반적으로 안정적이며 시각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전달한다.

예시> 노랑 주황, 빨강 유사색

 

보색 (Complementary Colors)

보색은 색상환에서 서로 정확히 반대에 위치한 두 색을 말한다. 이 두 색은 완벽하게 다른 색상이지만 동시에 서로 보완 관계에 있는 색 들이다. 서로 강조하며 보색 조합은 높은 대비를 가지게 되어 시각적으로 강렬하게 느껴질 수 있다.

예시> 빨강  |  청록 보색


보색

디자인시 참고사항

유사색 조합의 디자인

유사한 톤의 색상을 사용하면 편안하고 아늑하고 조화로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디자인의 메인 컬러를 유사색으로 조합하여 디자인한다. 주조색, 보조색, 혹은 강조색까지도 톤을 다르게 해서 대비를 줄 만큼 통일성을 유지하기 좋다.

 

보색 조합의 디자인

디자인 작업에서 특정 요소에 색상대비(보색대비)를 부여하기 위해 사용한다. 주로 주의사항, 안내판에는 필수로 사용되며 그 외에 디자인에서도 강렬한 느낌을 전달하고 싶을 때 강조색으로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이너가 왜 알고 있어야 할까?

비전공자, 혹은 신입 디자이너들이 하는 고민 중 하나는 디자인할 때 어떤 색을 써야 할지 막막해 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좋은 레퍼런스를 찾아도 왜 이 색상을 골라 디자인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듯 색상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색의 관계 알아야지 시야도 넓어지고 실력도 향상될 수 있다. 디자인 의도와 목적, 장소에 따라 색상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주는 만큼 색상환을 토대로 꼼꼼하게 연구하다 보면 한층 성장한 디자인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